
쏟아지는 비에도 농가는 분주했다. 6월23일, 화훼농가가 위치한 경기도 고양시 화정동은 일 강수량 99㎜를 기록했다. 배수로 작업을 하는 주변 농민의 소란과 달리 비닐하우스 안은 조용했다. 침묵이 이어지는 가운데 허브 화분을 포장하고 나르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불과 사흘 전 사망사고가 발생한 곳임을 알 수 있는 흔적은 전혀 없었다. 사고 경위를 묻자 직원은 “당장 나가달라”고 말한 후 다시 일을 시작했다.
쏟아지는 비에도 농가는 분주했다. 6월23일, 화훼농가가 위치한 경기도 고양시 화정동은 일 강수량 99㎜를 기록했다. 배수로 작업을 하는 주변 농민의 소란과 달리 비닐하우스 안은 조용했다. 침묵이 이어지는 가운데 허브 화분을 포장하고 나르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불과 사흘 전 사망사고가 발생한 곳임을 알 수 있는 흔적은 전혀 없었다. 사고 경위를 묻자 직원은 “당장 나가달라”고 말한 후 다시 일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