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가 많은 지방선거 보도는 특히 언론사의 협업이 가능하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에 붙은 선거 벽보. ⓒ연합뉴스

언론 문제를 지적하다 보면 가끔 ‘지겹다’는 생각이 든다. 비슷한 문제가 늘 반복되기 때문이다. 몇 주 전 끝난 지방선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우리 단체는 1992년부터 선거보도 감시 연대체를 꾸려 전국선거 때마다 언론보도를 모니터했는데, 시기마다 조금씩은 다르지만 문제가 되는 보도 양상도 언론에 요구하는 것도 참 비슷했다. 그래도 조금씩 나아진다는 믿음으로 또 한번 몇 가지 요구를 남겨보려 한다. 키워드는 ‘협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