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문학상 수상자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작가의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에는 2차 세계대전을 겪고 살아남은 여성 200명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4개월에 접어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여성은 어떤 목소리를 내고 있을까. 러시아 침공 초기부터 우크라이나 여성을 기록하고 전하는 작업을 해온 나스차 크라실니코바 러시아 기자가 〈RFA 자유아시아방송〉에 보내온 글을 싣는다. 이 글은 러시아의 독립언론 ‘메두사(Meduza)’의 뉴스레터 ‘KIT’에도 실렸다.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나스차 크라실니코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