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15일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 방탄소년단 데뷔 9주년 축하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연합뉴스

“방탄소년단을 오래 하고 싶다. 오래 하려면 내가 나로서 남아 있어야 한다.”

방탄소년단이 데뷔 9년 만에 단체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혀. 6월14일 유튜브 영상 ‘찐 방탄회식’에서 이 소식을 알리며 리더 RM이 한 말. 이 영상에는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언어로 아쉬움과 응원을 담은 ‘아미’들의 댓글이 줄을 이었다.

 

“긴 시간 가장 영향받고 존경하는 뮤지션이기에 무의식중에 저의 기억 속에 남아 있던 유사한 진행 방식으로 곡을 쓰게 되었다.”

가수 유희열씨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아니스트이자 영화음악계 거장인 류이치 사카모토의 곡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인정하며 6월14일 소속사의 공식 트위터에 사과문을 올려. 지난해 9월 공개한 피아노 연주곡 ‘아주 사적인 밤’과 류이치가 2013년 발표한 ‘아쿠아’가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돼. 류이치 측과 연락을 통해 저작권 관련 문제를 정리할 예정이라고.

 

“그렇게도 외세의 언어가 더 좋다면 이름을 조세프 윤으로 바꾸고 사무실의 간판도 화이트하우스 2.0이라고 다는 것이 어떤가.”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6월16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날 선 비방을 퍼부어. 앞서 윤 대통령이 용산시민공원의 이름을 두고 “영어로 내셔널 메모리얼 파크라고 하면 멋있는데 국립추모공원이라고 하면 멋이 없어서 우리나라 이름으로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했던 발언을 비꼰 것.

 

“향후 모든 보고서·문서 등에서 법무부 간부를 호칭할 때 ‘님’자 표현을 사용하지 말 것.”

6월14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법무부 내부 공문이 캡처돼 올라와. 해당 내용은 한동훈 장관의 구두 지시사항이라고. 앞으로 법무부 문서에 ‘장관님’ 대신 ‘장관’, ‘차관님’ 대신 ‘차관’을 사용하라는 뜻. 과도하게 권위적인 표기법에서 벗어난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전환. 그러나 인사 검증 기능까지 합쳐지며 비대해진 법무부 권력 가리기에 ‘님’ 한 글자는 역부족인 듯.

 

“매 타석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더라도 내 스윙을 100% 하고 있다. 이 느낌을 계속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

SSG 랜더스 타자 최정이 6월11일 경기 후 취재진에게 한 말. 나흘 뒤인 6월15일 KT 위즈 전에서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때리며 KBO리그 역대 최초로 ‘17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쌓아 올려. 성실했던 소년 장사가 프로야구 레전드로 등극하는 순간.

 

“‘수박’이라는 단어를 쓰는 분들은 가만히 안 두겠다.”

지방선거 참패 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은 우상호 의원이 6월12일 기자간담회에서 당내 인신공격, 흑색선전, 계파 분열적인 언어를 금지하겠다며 이렇게 말해. ‘수박’은 ‘겉과 속이 다르다’라는 의미로 이재명 의원 지지자들이 반이재명계로 여겨지는 인사를 공격할 때 쓰이는 표현. 이후 6월15일 우 의원은 ‘수박’ 금지령을 내렸다가 문자 폭탄을 100통 받았다고 밝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연합뉴스


 

저작권자 © RFA 자유아시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첫 마음 첫 다짐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