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어떤 것
국민의집, 국민청사, 민음청사, 바른누리, 이태원로22. 이 중 하나가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한 새 대통령실 현판에 걸린다. 6월3일 대통령실은 대국민 선호도 조사와 심사위원 배점을 바탕으로 이달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민음청사는 국민의 소리를 경청한다는 뜻을, 이태원로22는 도로명 주소를 사용해 탈권위를 지향한다는 뜻이라고 한다. 한편 이 홍보 게시물이 6월7일 문화재청, 여성가족부, 병무청 심지어 식품의약품안전처까지 모든 정부 부처 SNS에 일제히 게재되면서 기이한 풍경을 만들어냈다.

이 주의 동물
6월2일 경기도 성남시에서 80대 알츠하이머 환자 A씨가 집을 나간 뒤 실종됐다. 수색이 지체되자 이튿날 오후 119 구조견 ‘전진’이 투입됐다. 구조견 전진은 1시간10분 만에 나무 아래에서 탈진 상태로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한다. 그동안 광주광역시 아파트 붕괴 현장, 경기 양주 채석장 토사 붕괴 현장 등 117번이나 인명 구조를 위해 투입된 경력 5년 차 구조견이다. 전진의 맹활약에 놀라움이 쏟아졌지만, 119 구조견이 키워지는 환경은 턱없이 열악한 실정이다. 일부 임시 견사는 누전과 냉난방 사고가 잦았고, 전문 훈련관도 부족하다고.

119 구조견 '전진'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이 주의 단체
프랑스 파리에 있는 ‘파리바게뜨’ 매장 앞에서 한국 식품 기업 SPC그룹이 국제노동기준을 위반했다는 내용의 선전물이 배포되었다. 6월7일 집회를 연 건 프랑스 노동조합총연맹(CGT). 이 조합원들은, 임종린 민주노총 전국화학식품섬유산업노조 파리바게뜨지회장이 사측의 노조 탈퇴 회유 등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며 53일간 단식농성을 이어간 것과 관련 국제 연대를 하기 위해 집회를 열었다. 임종린 지회장은 5월17일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되었다.

6월7일 파리바게뜨 생미셀 매장 앞에서 프랑스 노동조합총연맹 조합원이 SPC 그룹의 부당노동행위를 알리고 있다. ⓒ프랑스 CG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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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마음 첫 다짐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