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를 취재하는 정치부 기자들은 자연스럽게 ‘이기는 곳이 우선’이라 여기게 됩니다. 그러나 ‘패배할 가능성이 큰 선거’를 취재한 기자도 있습니다. 〈시사IN〉 제769호에서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를 밀착 취재한 김영화 기자입니다.

경북도지사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취재했다.

험지에 출마하는 정치인은 어떻게 선거에 임하는지 궁금했다. 동행할수록 여의도에서는 마주하기 어려운 장면이 많았다. 유세할 때에도 기자는 거의 나 혼자였다. 대선 때 이재명 후보를 마크했는데, 그때 경험한 시끌벅적한 현장과는 분위기가 많이 달랐다.  

취재하며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무엇이었나.

경북도지사는 큰 선거다. 유권자도 많다. 그런데도 선거운동원 몇 명만 대동하고서 유권자 한 명 한 명을 일일이 직접 만나고 다니더라. 비록 소수였지만 2030 여성 지지자가 유세 현장에 나타나 “지역주의에 맞서는 여성 후보를 응원하고 싶어서 찾아왔다”라고 말한 것도 인상적이었다.

문화팀으로 이동했다.

임미애 후보 동행 기사가 정치팀 마지막 기사였다. 정치팀 경험을 마무리하며 ‘좋은 정치인을 한 명 알게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문화팀에서 다채로운 K콘텐츠 소식을 전하고 싶다. 기대해달라(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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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마음 첫 다짐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