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이 나빠져 피하수액 주사를 맞게 된 반려견 풋코.ⓒ정우열 제공

“신장 수치가 조금씩, 계속 나빠지고 있어요. 이제 슬슬 피하수액을 시작해볼까요?” 수의사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씁쓸한 미소는 마치 모든 것이 다 정해진 수순이었고 올 일이 왔을 뿐이라는 의미처럼 보였는데, 어쩌면 그냥 단순히 내 기분 탓이었는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