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IN 신선영

지난 5월26일 〈시사IN〉 편집국 회의실에서 작은 송별식이 열렸습니다. 서로 웃다가 울다가 작별의 말을 나누었습니다. 떠나는 사람은 윤무영 전 사진팀장입니다. 1995년 ‘원 〈시사저널〉’에 입사한 뒤 2006년 〈시사저널〉 파업과 2007년 〈시사IN〉 창간을 지나 지금까지 우리 매체의 보도 사진을 책임져왔습니다. 정년퇴임 전 안식 휴가에 들어가는 윤 전 팀장에게 물었습니다.

언제가 가장 기억에 남나?
〈시사저널〉 파업 때. 파업문화제 무대에 올라 당시 중학생이던 딸에게 쓴 편지를 읽었다.

잊지 못할 취재는?
1999년 동티모르 내전 취재. 독립을 반대하는 민병대의 학살이 자행되고 있던 시기였다. 기자들에 대한 공격도 발생했다. 기자들 탈출을 위한 전세기를 얻어 타고 동티모르에서 나왔다.

후배 사진기자들이 위험한 현장에 나갈 때마다 노심초사했다고.
2015년 신선영 사진기자가 네팔 지진 취재를 나갔다. 추가 피해가 일어날 수 있는 곳이라 출장 기간 내내 마음을 졸였다. 찍어온 사진도 훌륭했지만, 무사히 돌아와줘서 너무 고마웠다.

독자들에게 전하고픈 말은?
〈시사IN〉을 버티게 해준 독자님들 덕분에 잘 지내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한 주 한 주 마감하는 우리 후배들 고생을 많이 합니다. 앞으로도 많이 사랑하고 격려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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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마음 첫 다짐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