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북전쟁 당시 북부의 흑인 병사들로 꾸려졌던 매사추세츠 54연대. ⓒWikipedia

미국의 남북전쟁이 한창 치열하게 벌어지던 1862년 9월22일 링컨 대통령은 노예해방을 선언한다. 그런데 이 선언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이런 대목에 이르게 돼. “적합한 조건을 갖춘 자는 미군에 입대해 각 요새, 진지 및 기타 부서와 모든 선박에 배치될 수 있음을 알린다. 정의 실현을 위한 확고한 믿음과 헌법에 의해 보증되며 군사적 필요에 따른 이 선언에 전능하신 하나님의 은총과 인류의 신중한 판단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