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5월3일 자진 사퇴했습니다. 지난 4월13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지명한 지 21일 만입니다. 윤석열 정부의 1기 내각 인사 중 첫 번째 낙마입니다.

지명 이후 김인철 후보자는 여러 가지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자신이 동문회장이었던 풀브라이트 재단에서 일가족이 장학금 수혜를 받고, 성희롱 교수를 옹호했단 의혹 등입니다. 사퇴 기자회견 전날에는 한국외대 교수 시절 '방석집'이라 불리는 곳에서 박사학위 제자 논문 심사를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어떠한 해명도 남기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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